이번에 봄을 맞이해서 다이닝 쪽 대형 그림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의뢰해둔 그림이 얼마전에 도착했네요. 이번에 봄을 맞이해서 다이닝 쪽 대형 그림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의뢰해둔 그림이 얼마전에 도착했네요.
이집에 이사와서 거의 3년동안 걸어둔 그림입니다. 이천 더이진에서 구입한 그림입니다. 크기는 2미터*1.5미터. 초대형 사이즈입니다. 이집에 이사와서 거의 3년동안 걸어둔 그림입니다. 이천 더이진에서 구입한 그림입니다. 크기는 2미터*1.5미터. 초대형 사이즈입니다.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오일 페인팅인지 걸쭉한 입체감이 살아있고 화려하며 집안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가뜩이나 비좁고 부서진 집이 화려해서 잘 쓰고 있었어요. 근데 예쁜 것도 잠시… 또 심심해요. 저는 뭐든지 오래 사용하면 지루합니다. 그래서 다른 화려한 그림을 알아보던 중 에바 알머슨이 당선되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한 것은 100%, 1000% 가짜입니다. 진짜는 수백, 수천, 몇 억원입니다. 대형 캔버스 액자를 하는 곳을 몇 군데 알아봤더니 한 업체를 발견하고 사진을 보내 주문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고 얼마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오일 페인팅인지 걸쭉한 입체감이 살아있고 화려하며 집안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가뜩이나 비좁고 부서진 집이 화려해서 잘 쓰고 있었어요. 근데 예쁜 것도 잠시… 또 심심해요. 저는 뭐든지 오래 사용하면 지루합니다. 그래서 다른 화려한 그림을 알아보던 중 에바 알머슨이 당선되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한 것은 100%, 1000% 가짜입니다. 진짜는 수백, 수천, 몇 억원입니다. 대형 캔버스 액자를 하는 곳을 몇 군데 알아봤더니 한 업체를 발견하고 사진을 보내 주문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고 얼마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림의 모습입니다. 그림의 모습입니다.
어머!! 그런데 그림이 너덜너덜해졌어요. 그림의 나무 부분이 산산조각이 나 있고 천이 구겨져 있으며, 바깥의 상자도 딱딱 부러져 있습니다. 어머!! 그런데 그림이 너덜너덜해졌어요. 그림의 나무 부분이 산산조각이 나 있고 천이 구겨져 있으며, 바깥의 상자도 딱딱 부러져 있습니다.
아마 우리 집 계단을 오르다가 부서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택배 회사에서는 전혀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림을 풀기 전에 일단 업체에 전화해서 상황이 이런데 이걸 풀어도 되냐고 먼저 얘기했더니 일단 풀어보고 나무 같은 걸 맞히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림만 손상이 없으면 괜찮다고~ 풀어보니 그림은 손상이 없고 캔버스 액자 한쪽에 나무가 흩어져 나왔습니다. 아마 우리 집 계단을 오르다가 부서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택배 회사에서는 전혀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림을 풀기 전에 일단 업체에 전화해서 상황이 이런데 이걸 풀어도 되냐고 먼저 얘기했더니 일단 풀어보고 나무 같은 걸 맞히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림만 손상이 없으면 괜찮다고~ 풀어보니 그림은 손상이 없고 캔버스 액자 한쪽에 나무가 흩어져 나왔습니다.
그러면 핸드 타카와 나무 조각을 보낼 테니까 나무를 가운데에 대고 타카를 박으면 된다고 합니다. 긴 나무도 같이 왔는데 나무 사진이 없네요. 그러면 핸드 타카와 나무 조각을 보낼 테니까 나무를 가운데에 대고 타카를 박으면 된다고 합니다. 긴 나무도 같이 왔는데 나무 사진이 없네요.
이것은 임시방편으로 제가 집에 있던 나무 조각으로 부서진 부분을 지탱하기 위해서 나무 조각을 맞혔는데, 이런 식으로 나무를 대고 매를 박으면 부서진 부분이 똑바로 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임시방편으로 제가 집에 있던 나무 조각으로 부서진 부분을 지탱하기 위해서 나무 조각을 맞혔는데, 이런 식으로 나무를 대고 매를 박으면 부서진 부분이 똑바로 서는 것입니다.
액자 측면 인쇄까지 다 들어가서 고화질로 너무 선명하게 수정해주셨는데 너무 아쉬웠네요. 액자 측면 인쇄까지 다 들어가서 고화질로 너무 선명하게 수정해주셨는데 너무 아쉬웠네요.
그래야 최종 나무로 고정하고 그림을 걸어봅니다. 나처럼 성격이 더러운 인간에게 아주 평화를 주는 액자입니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대체로 집안의 화목함과 편안한 정서를 주는 그림이 많습니다. 그래야 최종 나무로 고정하고 그림을 걸어봅니다. 나처럼 성격이 더러운 인간에게 아주 평화를 주는 액자입니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대체로 집안의 화목함과 편안한 정서를 주는 그림이 많습니다.
봄과 여름 느낌이 나요? 다소 무거워 보였던 분위기를 옅게 보였습니다. 봄과 여름 느낌이 나요? 다소 무거워 보였던 분위기를 옅게 보였습니다.
그림 사이즈는 주문하실 수 있는 최대 사이즈로 1.9미터*1.4미터입니다. 기존 그림보다 10cm씩 작아져서 걷다보니 조금 올라간 것 같아요. 그림 사이즈는 주문하실 수 있는 최대 사이즈로 1.9미터*1.4미터입니다. 기존 그림보다 10cm씩 작아져서 걷다보니 조금 올라간 것 같아요.
원테이블 러너와 카펫도 여름 분위기로 어두웠던 색깔부터 같이 바꿔줬어요. 원테이블 러너와 카펫도 여름 분위기로 어두웠던 색깔부터 같이 바꿔줬어요.
보통 여름에 까는 황마 러그를 깔아줬어요. 보통 여름에 까는 황마 러그를 깔아줬어요.
겨우 4개 깐 러너와 러그의 색깔. 어둡습니다. 성격이 야해서, 카펫도 이것으로 했다 저거 한다고 해서 몸이 심심하지는 않아요. 겨우 4개 깐 러너와 러그의 색깔. 어둡습니다. 성격이 야해서, 카펫도 이것으로 했다 저거 한다고 해서 몸이 심심하지는 않아요.
늘 무당집 같은 우리 집. 늘 무당집 같은 우리 집.
이를 계기로 대청소를 겸해서 창문의 나무 블라인드도 하나하나 닦아주었습니다. 블라인드를 닦는 일, 시간 때우기에 딱 맞는 작업입니다. 물티슈로 닦으면 아주 새것 같아요. 이를 계기로 대청소를 겸해서 창문의 나무 블라인드도 하나하나 닦아주었습니다. 블라인드를 닦는 일, 시간 때우기에 딱 맞는 작업입니다. 물티슈로 닦으면 아주 새것 같아요.
그림이 화려하고 밝다고 생각했는데 기존 그림이 너무 화려하고 거기에 익숙해서 그런지 어설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잠깐의 분위기 전환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한동안 몇 년을 쓰고 다시 원래 그림으로 바꿔서 걸어야 해요. 그림이 화려하고 밝다고 생각했는데 기존 그림이 너무 화려하고 거기에 익숙해서 그런지 어설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잠깐의 분위기 전환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한동안 몇 년을 쓰고 다시 원래 그림으로 바꿔서 걸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