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까지 세는게 빠를까요? 1억원 모으는 게 빠를까요?1억원을 모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1억까지 세는 게 빠를 것 같아요.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막상 1억까지 숫자를 세면 얼마나 큰 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1초에 숫자를 하나씩 셀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하루 24시간은 86,400초입니다.한 달 24시간 내내 매일 86,400개의 숫자를 셀 수 있습니다.이렇게 초당 숫자를 하나씩 세면 1억까지는 약 38개월이 걸립니다.밥을 먹고 자면 셀 수 있는 수는 확실히 줄어 버립니다.거기에 천 단위가 넘으면 1초에 숫자를 하나 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만약에 할 일을 마치고 하루에 8시간 숫자만 세고 숫자당 평균 5초 정도 걸린다면… 47년 걸려요.만약에 1억까지 셀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는 분이 있다면 자신 있게 셀 수 없게 전 재산을 걸어도 됩니다.^^
이에 비하면 최저임금은 고액 연봉입니다.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이 있고 휴일임금도 계산해서 지급됩니다.또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 시 8시간의 주휴수당을 더해 48시간으로 계산하면 월급은 2,010,580원입니다.최저시급은 월 209시간 근무에 2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데, 1억원을 47년 동안 다 센다고 가정하면 한 달 평균 임금은 17만원을 조금 넘습니다.재밌죠?
1억원을 모으려면 연 5% 이자라고 가정하면 65만원씩 모으면 10년이 걸리고 25만원씩 모으면 20년이 걸립니다.세는 것보다 모으는 게 낫겠죠?^^
저축 기간이 2배로 늘어나면 워터 립 액은 절반이 아니라 38%로 줄어들게 됩니다.이 글을 보면 또 10년 후~20년 후의 돈의 가치를 걱정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돈의 가치를 걱정하고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일단 모아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 때에 모아 둔 돈으로 대출을 줄여야 수익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인플레이션에 익숙한 한국이라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무조건 옳다고 믿는 것이 많습니다.만약 10억원의 상가를 자기 자본 5억원에 인수하고, 높은 잡아 매달 500만원의 집세를 받고 있습니다.자기 자본 5억원에 월세 500만원의 연간 수익률은 12%나 됩니다.대출 5억원의 이자를 5%씩 내면 수익률은 7%로 낮아집니다.여기서 세금, 건강 보험료 등을 계산하면 5%대의 수익 정도를 계산하면 닮은 것입니다.예전엔 여기에서 상가의 가치가 올랐고 그에 따른 집세나 올랐어요.5%정도의 수익을 받아 10억원의 상가가 12억원이 되면 자기 자본 5억원이 7억원으로 늘어날 레버리지(지렛대)를 활용한 투자가 정답입니다.요즘은 상가 가격이 올라갈 곳보다 내려가는 곳이 많죠.10억원의 상가가 만약 8억원에 떨어지면?자기 자본은 3억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이런 상황에서 집세가 내리거나 방에서도 발생하면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수익률 운운하는 상황이 아니라 재앙 사태에 가깝습니다.레버리지는 잘 나가는 경우만 생각하지 말고 반대의 경우도 꼭 고려해서 받아 주세요.오늘 1시간, 열까지 셀 수 있을까실험을 한번 하신 분은 꼭 말하고여~~~^^